이름 : 로슈포르 10 Rochefort 10
종류 : 트라피스트 에일 Trappistes Ale
브루어리 : 로슈포르
국적 : 벨기에
구입처 : 슈퍼내추럴
구입가 : 12,000원
용량 : 330ml
ABV : 11.3%
RateBeer Overall 점수 : 100 Style 점수 : 100 / BeerAdvocate 점수 : 4.5/5 등급 : World-Class
개인 점수 : 4.9
( 1 : 재구입 의사 없음, 2 : 재구입 의사 고민함, 3 : 저렴한 가격과 적은 노력이라면 재구입 의사 있음, 4 : 적당한 가격과 노력이라도 재구입 의사 있음, 5 : 비싼 가격과 많은 노력이 필요해도 재구입 의사 있음 )
Look : 흑갈색
Aroma : 과일의 단 향, 커피향
Taste : 다크초콜릿맛, 진하게 남는 여운
Feel : 무거운 바디감
대표적인 트라피스트 에일 중 하나인 로슈포르다. 트라피스트 에일은 수도원 맥주를 뜻하는데 가톨릭의 수도자들이 만들고 마시던 맥주다. 수도자들은 고체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기간에 마시기 위해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액체로 높은 열량을 얻기 위해 두벨, 트리펠, 쿼드루펠로 점차 알콜의 단계를 올렸다. 이 트라피스트 에일은 품질이 좋기 때문에 세속에 팔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를 악용해 트라피스트 에일을 사칭하는 민간 맥주들도 등장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자들은 트라피스트 협회를 세우고 육각형 모양의 트라피스트 에일 로고를 부착한 맥주만이 트라피스트 에일이라고 선언했다. 이 로고로 또 다른 수도원 맥주인 애비 에일과 구분된다.
대개 벨지안 스트롱 에일류들이 그렇듯이 트라피스트 에일 역시 고도수 특유의 강한 풍미와 다양한 부가물이 특징이다. 로슈포르 10은 후추와 고수라는 정말 특이한 부가물이 들어간다. 아무튼 맛 자체는 그렇지만 로슈포르는 다른 맥주들과는 격이 다르다. 트라피스트 에일 자체가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최상위권 취급을 받지만 로슈포르 10은 그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맥주다. 레이트비어 점수 100/100에 비어어드보카트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인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아마 수도원 맥주 3대장을 뽑아보자면 대부분이 로슈포르 10, 베스트플레이터런 12, 세인트버나두스 압트 12를 꼽을 것이다. 그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맥주고 나 또한 이 맥주의 진한 풍미와 여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만점을 주기엔 좀 그래서 일부러 4.9점을 주었지만 마음만으로는 만점이다.
단점을 얘기하자면 역시 사악한 가격이다. 벨기에 현지에서는 몇 유로 안 한다고 하지만 국내로 수입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마진이 붙어 최소 만 원 내외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국내에서 아예 구하지도 못 했다고 하니 감지덕지할 따름이다. 이 정도 수준의 맥주라면 만 원 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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